분류 전체보기 (199) 썸네일형 리스트형 복음 안에 하나 되리라 우리는 누구나 함께 울어주고 함께 웃어줄 사람이 필요하다. 그리고 다행히도 둘 중에 하나를 해 줄 수 있는 사람은비교적 쉽게 만날 수 있다. 하지만 함께 울거나 웃어주던 그 사람들에게 정반대의 것을 기대하게 된다면? 그러니까 함께 울던 사람에게 함께 웃어주길 원하고, 함께 웃어주던 사람에게 함께 울어주는 것을 원한다면? 아마 사람들은 당황하게 될 거다. 함께 울어줄 수는 있지만 함께 웃어주기까지는 힘들고 함께 웃어줄 수는 있지만 함께 울어 주기까지는 어려운 게 인간적인, 지극히 인간적인 관계니까 말이다. 뭐 그런 거다. 지지리 못난 서로의 삶을 위해 어깨 두드리며 눈물겹게 걸어왔지만 어느 날 어느 한 사람만 승승장구하게 되었을 때 다른 한 사람은 웃어주고 싶지만 잘 웃어지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늘 좋은 .. 생각해봤어? "ㅇㅇㅇ에 대해생각해봤어?"라고 주변에 질문을 하다 보면 일반적으로자기의 생각을 말하기 보다는 유명인사나 다수가 주장하는 논리를 자기 주장인 양 포장하여 말하는 사람들을 더 많이 접하게 된다. 비판에 대해 안전할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상 편하다는이유 때문이다. 물론 요즘 같은 시대에 자기의 생각이나 소신을 가지고 말하는 것이 현실상어렵다고는 하지만점점소수(?)의주장만 남아있고 이를 추종하는 사회가 된다면..."과연 이는 대중민주주의인가, 민주주의의 탈을 쓴 엘리트주의인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라는 질문을 하다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공급과잉의 시장경제라는 상품의 홍수 속에서 점점 선택결정이 어려워짐으로써 결정장애자 라는 말까지 생기는 시대인데 또한 지식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이.. 그것은 참호전이었다1914-1918 세계 1차 대전.역사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없다.전쟁이 일어났고 싸웠다. 많은 사람이 다치고 죽었다.전쟁이 끝났다.전쟁에 관한 인문 교양서, 혹은 정통 역사 서적은 많다.만화책이 아닐까 싶었던 그래픽노블 이란 생소한 장르.자크 타르디는 전쟁 속의 인간들을 (말 그대로)그려냈다.보는 내내 가슴이 아팠다.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무엇을 위한 전쟁인가.군인들 누구도 싸우고 싶지 않았다. 죽고 싶지 않았다.단지 집에 있는 가족과 애인이 보고 싶을 뿐이었다.세계1차대전이라는 역사적 사건에 조금 더 인간적으로 다가간 자크 타르디.그의 추천작과 다른 작품을 좀 더 찾아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어떤 예술작품보다 가슴을 울리는 따뜻하지만 가슴 아픈 이야기들.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에도, 단순히 흥미를 위해서도 충분한 책.. 매거진 B (월간) : 12월 [2016년] 2016년 12월에 출간된 책을 지금 와서 보니 여러모로 위화감이 느껴진다. 2016년 12월의 위워크는 어땠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현재의 위워크는 이 책이 출간될 당시와는 다른 위상인 것은 확실하다.책 자체는 흥미롭게 읽었다. 기업 분석, ceo 인터뷰, 이용자 인터뷰도 골고루 수록되어 있다. 다만, 기업을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 장표를 보는 느낌이 드는 부분도 있기도...현재의 상황과는 별개로(대표의 도덕성 해이 등, IPO 당시 드러난 부실한 재무구조 등) 위워크가 표방한 기업 정신은 그럴 듯 했고,네트워크로 이어진 다양한 업무형태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는 단순한 공간만을 공유하는 코워킹스페이스가 아니라 더 확장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니 여러모로 매거진B에서 다룰법한 기업이기는 했다. 하지만201.. 마침내 내 일을 찾았다 마침내 내 일을 찾았다. 지금보다 나은 삶은 언제나 가능하다!누구나 살면서 한 번은 변화의 순간을 맞이한다. 건강상의 이유일 수도 있고, 직업상의 이유일 수도 있고, 관계상의 이유일 수도 있다. 어떤 형태로든 최소 한 번은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순간에 놓인다. 어차피 한 번은 변화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일과 인생을 보다 더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까?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로 꼽힌 아이바라 교수는 일과 인생을 성공적으로 바꾼 39명을 만나 그 질문의 답을 찾았다. 그들이 어떻게 일을 바꿨는지 그 방법을 인터뷰하고, 심리학과 행동학 이론을 바탕으로 연구하여 성공적인 인생 전환에 필요한 9가지 전략을 도출해냈다. 이 책은 일과 직업을 바꾸는 일은 마치 자아를 창조하는 것.. 왜 버스는 한꺼번에 오는 걸까? 가끔 블로그여행을 한다 이제껏 여행한중 오호 괜찮겠네 하며 고르는 과정 생략하고 본 책들이 다 괜찮았다 그래서 이번에도 좋을거야하고 샀다. 제목도 괜찮고 어줍잖은 위트와 우연의 일치는 과거 우연의 법칙 이란 책의 소소한 해설판수준 같았다. 괜히샀다. 페이지92에서 학창시절 수학공부 중에서 어떤 분야가 가장 쓸모 없다고 생각했는지 물어보면 대부분 "모두 다요"라고 대답한다. 물론 나도 똑같았다. 페이지 152는 파업할때 노사간에 한번쯤 복사해서 돌려보아도 좋을대목 같다. 빨리가기보단 어떻게하면 상생의 길을 가야할지 결정하는게 먼저일 것이다. 실행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페이지20 쾨니히스베르크 다리 재미있었고 P47 트루먼이 낙선했을때와 우연의 일치에 관한 진지한 해석들 예를들자면 미국5대 대통령까지.. 아마존 웹 서비스 인 액션 - AWS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상태에서 이 책을 추천받고 구매했다. 처음부터 찬찬히 읽어나가다 보니 쿡북 스타일로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 주는 것에 저자의 배려가 느껴졌다. 다른 IT도서도 마찬가지지만, 읽기만 하고 실습을 하지 않으면 제대로 지식을 흡수할수가 없어서 이 부분은 큰 점수를 주고 싶다.- 그런데 위의 생각은 초반부만 해당한다. 클라우드포메이션이 등장하는 순간부터 나는 헤매기 시작했다. 초보자 책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클라우드포메이션이 참 좋고 유용하다는 것은 잘 알 수 있었지만, 이게 등장한 이후부터는 CLI로 구성은 하지 않고 거의 대부분 클라우드포메이션 스크립트만 주구장창 돌린다.- 그러다보니 내가 이걸 제대로 이해하는게 아니라, 단순히 저자가 만들어준 스크립트를 돌리고.. 우리 아이 키 크는 요가 나도 키가 그냥 저냥이다보니~~ 아이들 키는 사실 걱정이 많이 된다.지금은 그냥 또래와 비교해서 보통 키이지만...또래 아이들 중에 우리 아이보다 훨씬 큰 아이들도 보이고...무엇보다 태어날때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은 작게 태어난 아이들~~그래서 다른 건 다 제껴두고 매일 9시면 잠자리에 들게 해서 늦어도 10시가 되기전에 잠을 푹 자게 하지만...그렇게 하는 것에 비해 그리고 작년에 비해 영 키가 쑥쑥 자라주질 않아 걱정이 많았다.영양가 있는 음식들 골고루 챙겨주고 비타민, 칼슘 등 좋은 것들 많이 주지만...아무래도 타고난 예민하고 꼼꼼한 성격에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생각보다는...그런 중에 엄마와 함께 하는 우리 아이 키 크는 요가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운동센터나 문화센터에서 키 크는 체조나 요가 .. 감자를 먹으며 이오덕을 읽는다 10 마음과 몸을 돌보는 밥― 감자를 먹으며이오덕 글신가영 그림낮은산 펴냄, 2004.6.25 ※ 책풀이 ※그림책 《감자를 먹으며》는 이오덕 님이 쓴 시 ‘감자를 먹으며’를 새롭게 엮은 책이다. 오랜 나날 시골사람 살아온 발자취가 이 시에 깃들고, 옛날과 오늘날 잇는 징검다리가 감자를 익혀서 먹는 손길에 있다. 감자를 먹듯이 고구마를 먹는다. 고구마를 먹듯이 보리를 먹는다. 보리를 먹듯이 감을 먹고, 대추를 먹으며, 참꽃과 찔레싹을 먹는다. .. 고구마를 캤습니다. 우리 집 고구마는 아닙니다. 이웃 할매와 할배가 이녁 밭에서 고구마를 캐실 적에 일손을 거들어 함께 캤습니다. 먼저 고구마줄기를 낫으로 슥슥 걷어서 한쪽에 펼쳐 말립니다. 이런 다음 골마다 호미로 콕콕 찍은 뒤 살살 흙을 걷으.. 헤로도토스 역사 역사 라는 것은 지나온 것에 대한 이야기를 후대에 전달한다는 가장 기초적인 역활에만 집중해서 보아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하지만 역사라는 개념은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되고 해석되는데 이는 역사를 받아드리는 사람의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서 유동적인 해석들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점은 해석상의 문제이지 역사적 사실이나 기록자체의 문제를 포함하는 것이 아니다. 중요하 것은 우리가 접하는 역사적 사실들이 우리에게 수용될 때 역사적 사실이 왜곡되거나 역사가에 의해서 곡해되지 않고 전수되고 있느냐는 점이다. 헤로도토스는 현대에 이르러서도 역사학의 아버지라 불리며 역사 의 전수라는 측면에서 기틀을 잡은 인물로 평가된다, 이런 점에서 그의 책이 기록하고 있는 고대의 역사는 현재까지 많은 역사덕후들에게 혹은 역사를..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