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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죄 "난 너희를 절대로 용서 못 해. 공소시효가 끝나기 전에 범인을 찾아내.그렇게 못하겠으면 내가 납득할 수 있게 속죄를 하라고. 그것도 안 하면 난 너희들에게 복수할 거야."미나토 가나에의 속죄 는 고백 만큼이나 강렬한 내용으로초등학생이었던 에미리를 살해한 용의자를 목격한네 명의 친구들이 에미리의 어머니를 향해 보내는 속죄 이야기이다.도쿄에서 전학 온 에미리는 사에, 마키, 유카, 아키코와 놀던 중한 남자로부터 부탁을 받고 따라가지만 곧 살해당한 채 발견된다.용의자를 목격한 네 사람은 용의자를 찾아내는데 별 도움이되지 못하고 에미리의 어머니 아사코는 분노한 듯 자신이납득할 수 있게 속죄하라며 네 소녀의 가슴에 비극의 씨앗을심어 놓는다.그리고 그 씨앗은 세월과 함께 자라나 그들을 파국으로 이끌게 되는데.....
청년학개론 열정이 있는 청춘의 일대기를 책을 통해 만나는 것은 늘 즐거운 일이다. 인생의 시련을 헤쳐나가는 진취적인 태도를 통해서 나도 행복 바이러스 와 열심 바이러스 가 전염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책을 읽고나면 나도 열심히 살고 싶은 생각이 든다.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서술한 점이 좋았다. 쉽지만은 않았을텐데, 자신의 과오와 지난 과거를 풀어나가는 점도 좋았다. 마음을 열고 독자에게 다가가는 점이 돋보였다. 자신을 과도하게 치장하거나 화려하게 미화해서 독자들로 하여금 거북함을 느끼지 않게 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신이 지금 보수정당에서 일하고 있는 예전에 운동권이었던 적이 있었다고 이야기를 꺼내는 부분이 그렇다.그가 청년을 향해 던지는 메시지는 암울한 동시대인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줄 수 있을..
취향의 문제 1 이 책의 남주는 캐릭터가 조금은 색다르네요.모든게 지루하고 흥미가 없는 클럽 사장으로 맞선 자리에서 처음 만난 여주에게 흥미를 느껴 그녀곁에 맴돌게 되는데....친모의 장례식장에서 친부를 만나지만 돈봉투만을 쥐어준채 사라져 버려 여주의 마음을 아프게 하죠.마약단속이라는 위험한 경찰 신분으로 사채업자를 아버지로 둔 남주와 계속 엮이면서 점점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알아 가는 두 사람....직설적이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여주를 사랑하게 되면서 점점 변해 가는 남주와 그런 남주를 이해하고 함께 사랑을 만들어 가는 여주....정말 이게 사랑이다 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전개도 두 주인공의 감정이입도 좋았던 책으로 오래 기억하고 싶네요.저도 마약 하면, 이 시간에 제나 씨 불러낼 수 있는 건가요? 삶의 모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