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200)
흐르는 강물처럼 어느덧 책이 나온지도 10년이 넘었다. 10년 전에 읽으면서 많은 감명을 받았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수필을 읽기 위해 노력했다. 주관이 부족했던 만큼, 이를 정립하기 위해 다른 이들의 생각을 읽고 싶어서였다. 당시만 하더라도 많은 수필을 읽었고, 주관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됐던 것 같다. 흐르는 강물처럼 은 연금술사 를 쓴 파울로 코엘료의 수필집이다. 소설가로 이름이 많이 알려진 그는 당시 수필집을 내놓았고, 우연치 않게 사볼 수 있었다. 연금술사를 읽기 전후였는지 기억이 나진 않지만, 이후 연금술사도 보면서 인생을 위한 연금술에 대해 거듭 느껴볼 수 있었다.워낙에 주관이 부족했던 만큼, 여러 말들을 개인 공책에 옮겨 적고 많이 읽었다. 법정 스님의 책들을 시작으로 여러 수필을 보면서 봤던 글귀들을 ..
아직 내 생각해? 엄마가 보고자란 그림을 그대로 아이가 볼수 있다는건 반가움을 넘어 행복이다어릴때 만화를 좋아하지 않았어도 스누피는 캐릭터 제품으로 익숙해 있다특히나 영어가 아닌 번역본이 나왔다는건 더욱 쉽게 아이와 공유를 할수 있다엄마와 아이가 모두 유쾌하게 책을 읽을 수도 있고 시크하게 감정을 절제한 캐릭터들의 대화는 아이와 함께 대화를하며 사이사이의 감정을 짐작할수도 있다추억을 공유할수도 있고 생각을 함께 할수도 있는스누피와 찰리브라운의 무심힌듯 하면서도 끈끈한 우정의 번역본.아이와 대화가 힘든 분들은 이 책을 함께 읽고 그들처럼천천히 서로를 알아가는것은 어떨까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만화 캐릭터 ‘스누피와 친구들’1950년 10월, 미네소타 출신 27세의 만화가 찰스 슐츠의 손에서 전에 없던 새로운 만화가 탄생..
지극히 적게 미니멀리즘이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데그와 관련된 책 중 하나입니다.작가의 심플하게 산다 를 매우 인상깊게 봐서 무척이나 기대하고 샀는데 기대에는 못미치는 것 같네요.작가 특유의 깔끔한 문장을 좋아하는데(이것 역시 미니멀리즘 이라고)그래서인지 읽는 데 어렵진 않았어요.그저 이미 잘 알고 있는 내용을누군가 한번 더 짚어주는 느낌이 강합니다.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네요.일, 생각, 소유물, 근심과 걱정…… 우리를 짓누르는 모든 것들을 덜어내고 또 덜어내어, 지극히 가볍게, 지극히 자유롭게 사는 지혜 심플하게 산다 의 저자 도미니크 로로가 들려주는 적게 소유하면서도 충만하게 삶을 즐기는 법. 인간관계, 시간, 지식처럼 비물질적인 것부터, 옷, 화장품, 가전제품까지 우리가 소유하는 모든 것을 테마로, 가볍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