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전쟁사 외교사를 총결합해 한국이 어디에 위치해야만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 한순간 한 특정기간의 정책변화와 선택이 열어주는 새로운 역학관계가 한국가의 숙명을 좌우하게되는 수많은 사례를 소개. 과연 강대국에 둘러싸인 한국이 어떤 외교정책과 군사력으로 21세기를 맞이해야 하는가를 저자는 기존 역사검증을 바탕으로 100%감정배제하고 기술하고 있음
국제정치의 현실은 현실주의적일 수밖에 없다
미어세이머의 공격적 현실주의 국제정치론
2001년 초판이 출간된 이래 이 책은 미국은 물론 전세계 국제정치 학계에서 열렬한 찬사와 비판을 받아왔다. 국제정치의 냉혹한 측면을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파헤쳤다는 찬사로부터 국제정치를 너무나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회의론에 이르기까지 국제정치 이론 논쟁의 핵심을 이루었다. 이 책은 국제정치를 공부하는 그 누구라도 반드시 읽어야 할 명저가 되었으며, 국제정치 분야의 주요 저작에 수여하는 ‘렙골드 북’(2001년)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책의 저자인 미어셰이머 교수는 지난 20년 동안 국제정치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학자 5명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책의 개정판은 2014년에 미국에서 출간되었고, 한국에서는 2017년 강대국 국제정치의 비극: 미중 패권경쟁의 시대 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이번 책에서 저자는 초판과 마찬가지로 제3세대 현실주의 이론으로 불리는 공격적 현실주의 입장을 그대로 견지하고 있다. 다만 10장에서 ‘중국은 평화롭게 부상할 수 있을까?’라는 대단히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이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음을 주장하고 있다.
이 책에서 미어셰이머 교수는 고전적 현실주의 및 신현실주의’(방어적 현실주의)를 뛰어넘는 공격적 현실주의(Offensive Realism)를 제시하고, 역사적 사례를 들어 자신의 이론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공격적 현실주의는, 국가들의 관계를 지배하는 것은 규범이나 도덕이 아니라 힘과 국가이익이라고 본다는 점에서 현실주의 계열에 속한다. 그러나 국가들이 힘을 추구하는 이유를 인간의 본능이 아니라 무정부 상태라는 국제체제 구조에서 찾는다는 점에서 고전적 현실주의와 다르며, 국가들이 세력균형을 유지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다른 국가들을 압도할 수 있는 막강한 힘을 추구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신현실주의와 다르다.
01 서론
공격적 현실주의
자유주의 대 현실주의
자유주의 미국과 권력정치
이 책의 계획
02 무정부 상태와 권력을 향한 투쟁
국가들이 권력을 추구하는 이유
패권국의 한계
힘과 두려움
국가목표의 우선순위
세계질서의 창조
국가간의 협력
결론
03 부와 권력
국력의 물질적 기초
인구와 부: 군사력의 원동력
군사력의 경제적 기반
잠재적 국력과 군사력 사이의 간격
04 육군력의 우위
정복 대 강압
독립된 해군력의 한계
전략공군의 한계
육군의 압도적 중요성
바다의 차단성
핵무기와 세력균형
군사력의 측정
결론
05 생존의 전략
작전적 차원의 국가목표
국력의 증대를 위한 전략
침략국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들
피해야 할 전략들
현실주의적 이유에 의한 양보
결론
06 강대국들의 행동
일본 (1868-1945)
독일 (1862-1945)
소련 (1917-1991)
이탈리아 (1861-1943)
자기 파멸적 행동?
핵 군비 경쟁
결론
07 해외의 균형자: 영국과 미국
미국 국력의 성장 (1800-1900)
미국과 유럽, 1900-1990
미국과 동북아시아, 1900-1990
영국의 대전략, 1792-1990
결론
08 균형을 위한 노력과 책임전가
국가들은 언제 책임을 전가하려 하는가
혁명기, 그리고 나폴레옹의 프랑스 (1789-1815)
비스마르크의 프러시아 (1862-1870)
빌헬름 황제의 독일 (1890-1914)
나치 독일 (1933-1941)
냉전 시대 (1945-1990)
결론
09 강대국 전쟁의 원인
국제정치구조와 전쟁
양극체제 대 다극체제
균형적 다극체제 대 불균형적 다극체제
근대 유럽의 강대국 전쟁, 1792~1990
분석
결론
10 중국은 평화롭게 부상할 수 있을까?
공격적 현실주의 이론 요약
미국의 패권 추구
미국이 걸었던 길을 따르는 중국
균형을 위한 연합 형성
미중 전쟁은 가능한가
화평굴기의 희망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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