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를 알아야 살아남는 시대가 되었다. 그리고 그 경제 는 어느덧 금융의 다른 말이 되고 있다.경멸받던 유대인들의 직업이었던 금융이 이 세계를 지배하게 된 것은 언제부터일까. 20세기 초반 어마어마한 부자 금융인 JP모건이 미국을 구해냈다고 알려진 그때부터일까? 아니면 달러가 기축통화가 된 그때부터일까? 암튼 그건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과거에 살지 않고 현재에 살며, 내 자식들은 미래에 사니까. 우리는 현재와 미래에 세팅된 세계도 금융이 지배할 것을 알고 있고, 금융을 읽는 것이 곧 경제를 읽는 것이 된다. 2007년 세계 금융 위기는 아직도 회자되고 많은 책에서 다루어졌다. 이 책도 다른 책들과 똑같은 사례들 LTCM 등을 욹어먹는다. 같은 논조, 같은 비판이다. 뭐 그런 건 좋다. 앞으로 세팅될 경제 사회에 대해 영감을 얻으면 되니까.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책은 평범하다. 많은 책들에서 다루는 얘기들을 다시 반복할 뿐이고 이 책만의 독창적인 영감은 그다지 없다.앞으로의 경제를 다룬 책들 중에 내게 충분히 영감을 준 책은 나심 탈레브의 책들 뿐이다. 아직까지는.
신화적 통념인 올드 히트를
역사, 이슈, 트렌드...뉴 히트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다시 찾아온 2008년 금융위기라는 불청객, 이제 경제를 이해하고 예측하지 못하면 국가와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조차 도도히 흘러가는 경제 격랑 속에 익사해 버리는 시대가 왔다. 그런데 기존 우리가 경제에 대해 가지고 있는 관념은 정말 유용할까? 이 책은 경제에 대해 갖고 있는 3가지 신화인 올드 히트를 깨고 역사History, 이슈Issue, 트렌드Trend로 대표되는 뉴 히트를 읽는 방법을 살펴봄으로써 경제의 큰 그림과 흐름을 읽어내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경제분석의 대가인 경제전문가들의 경제를 읽는 기술을 알아보는 Hacking(분석), 우리들과 경제정보의 관계를 알아보는 Intelligence(정보), 우리들이 배우는 경제이론의 타당성을 알아보는 Theory(이론)를 살펴보며 이 세가지 통년을 깨드릴때 비로소 바른 경제를 바라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한 경제를 읽어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사라고 말하며 이 책은 왜 경제사가 중요한지, 그리고 과연 경제사가 현재 경제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데 얼마나 유용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또한 이러한 경제사를 통해 현재의 경제 이슈와 트렌드를 실제로 읽어내는 방법을 알아보고 있다.
1부 Old HIT ― 3가지 신화
01. Hacking 분석
1. 경제, 미스터리인가?
2. 투자전문가들, 혹성 탈출은 가능한가?
조삼모사에서 월스트리트로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블랙 먼데이 스타가 사는 법
3. 경제학자, 경제예측이 가장 쉬웠어요!
LTCM 파산이 주는 교훈
떨어질 수(밖에!) 없는 고원의 경지
우울한 학자들의 우울한 경제예측
4. 경제전문가들의 교만, 의료계에서 배우는 교훈
히포크라테스의 유산
암 화학요법과 경제예측의 상관관계
쓰레기통의 경제예측
5. 분석Hacking의 한계, 잼이 당신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잼이 당신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그래도 전문가라면
6. 결론, 경계와 경의 사이에서
02. Intelligence 정보
1. 경제, 퍼즐인가?
2. 골드만삭스, 밴드왜건과 인적 네트워크
오사바 빈 라덴의 측근은 원래……
밴드왜건
거버먼트 삭스
3. 정보의 비대칭성, 슬픈 담장 앞에 서서
레몬인지 복숭아인지
신용평가회사, 메피스토와 파우스트의 계약
그린스펀과 버냉키의 ‘풋풋’한 사랑
4. 언론, 독이 든 성배
상어의 이빨과 앵커의 표정
언론, 독이 든 성배
5. 부패와 사기, 과연 봉은 누구인가?
대통령 아들의 가치는?
내부자거래
작전
매도프와 돼지들의 운명
6. 경제지표, 설계결함 주의!
심전도 모니터
GDP
실업률과 물가
7. 결론, 연애 사이트와 정신병원
03. Theory 이론
1. 경제학이라는 신화, 굿바이 맨큐!
경제적 인간과 효율적 시장
완전한 계약과 외부효과
규모에 따른 수익체증은 없다? - 경쟁시장의 허구
경제학이라는 신화를 넘어
2. 호모 이코노미쿠스, 지킬박사와 하이드
상황에 흔들리는 이성
손실회피와 소유효과
군중심리
데이비드 흄을 넘어서
인센티브? 어릿광대에게 물어봐
3. 차별과 정체성,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너와 나
그리고 우리
4. 광고, 산타클로스의 비밀
생수와 수돗물
잠재의식과 프라이밍Priming
산타클로스의 비밀
5. 공짜, From 원자 경제 to 비트 경제
공짜의 마력
공짜와 무임승차가 만났을 때
6. 민스키, 금융위기 본질에 다가서다
수요와 공급 법칙의 망령
민스키 이론
7. 결론, 이론이라는 권위에 맞서
2부 New HIT―경제를 읽는 기술
01. History 역사
1. 왜 역사인가?
2. 1492, 나비의 세 번의 날갯짓
1492년 1월, 레콘키스타의 완성
1492년 3월, 알람브라 칙령
1492년 10월,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3. 이번엔 다르다, 아니 그렇지 않다
‘이번에는 다르다’ 신드롬
02. Issue 이슈 & Trend 트렌드
1. 2008년 금융위기, 대공황으로 말하다
서브프라임 사태
그린스펀 풋
주택시장 버블
티저 금리―ARM
대량살상무기―증권화와 파생상품
파국
대공황
공통점 1―위기의 원인
공통점 2―위기 후 양상
다른 점 1―불행 중 다행
다른 점 2―다행 중 불안
블랙 스완
2. G2 갈등,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으로 보다
차이메리카
G2의 갈등
플라자합의
투기와 버블 그리고 붕괴
잃어버린 10년의 시작
데자뷰
미국 무역적자의 진실
경제 그리고 정치
3. 유럽 재정위기, 부채의 덫에 빠지다
유럽은 왜 빚쟁이가 되었나?
유동성 위기 vs 지급불능 위기
유로화라는 야누스
구조적 문제
험난한 재정건전화의 여정
부채와의 전쟁
재정위기는 해결할 수 있는가
4. 대한민국 부동산, 우리는 어디쯤 왔는가?
송도 드라이브
부동산 10년 급등 주기
대한민국 부동산 현주소
가계부채 문제
베이비붐 세대의 퇴장
저출산과 고령화
5. 화폐전쟁, 달러는 무너지는가?
흔들리는 기축통화 지위
트리핀 딜레마
시뇨리지 효과
팍스 브리타니카
달러의 부상
달러와 석유
진실 그리고 반전
기축통화의 조건
달러의 대안들 : SDR과 유로화
중국의 부상과 위안화
달러, No Problem!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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