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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OUTS 원 아웃츠 1


정말 충격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이 아닐 수 없다. 여지껏 나온 스포츠물의 주인공이라고 하면, 천재이거나, 재능이 있거나, 아니면 엄청난 노력가 이거나 재능도 있고 노력도 하거나. 아무튼 손발이 부르트도록 노력하고 주위와 합심하여 동료애 속에서 땀을 흘리며 한경기 한경기 치루어내며 성장하는 그런 내용이라면 이 원 아웃 은 그런 스포츠물의 당당한 불량아인 셈이다. 스포트맨쉽? 땀흘리는 노력? 열정? 동료애? 그딴건 개나 줘버려. 라고 담배한모금 피우며 당당히 말할것 같은 남자. 토구치 토아가 주인공이 이 작품은 도대체가 땀흘리며 고생하여 승리라는 이름으로 보상받는 내용은 어디에도 없다. 존재하는것은 오직 치밀한 심리전과 도박이라는 이름의 야구 뿐이다. 이런 내용전개를 가능하게하는 주인공은 오키나와에서 천재적인 눈썰미와 상대방을 꿰뚫어보는 심리전으로 원아웃이라는 도박야구를 하다가 불운의 천재라고 불리우는 프로 야구선수 코지마와의 대결에서 처음으로 져 그 대가로 코지마가 속한 프로야구단의 단원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펼쳐지는 그의 악랄하다면 악랄한 치밀한 도박야구의 세계는 코시엔 우승! 4강입성! 승률 높이자! 와 같은 기타 다른 스포츠만화에서의 건전한 목적을 비웃듯 처음 시작부터 엄청난 돈이 걸린 내기로 시작된다. 자신이 속한 구단의 구단주와 1점에 플러스마이너스 500만엔 이라는 엄청난 계약서를 작성하고도 당당한 토아. 그의 당당함과 뻔뻔함은 권수를 더할수록 악랄하게 빛이난다. 매 권 긴장과 대체 어떻게 야구에서 이길까가 아닌, 이 도박을 어떻게 성공시킬까. 라는 궁금증을 만들게 하니... 타 만화에서 순수하고 올바름의 결정체인 스포츠에서 도박이나 사기에 가까운 속임수를 쓰는 사람이 악인으로 나왔던 반면 이 만화에서는 아예 주인공 인 데다가 나름 그 주인공이 속한 팀이 정의인(그렇다고 상대편들이 악당 이라는건 아니고 상대편구단의 구단주가...)상황이다보니 이 스포츠정신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데다가 연습? 없고, 동료애? 없는. 주인공을 응원하게 된다. 내가지금 심리전 도박만화를 보고 있는건지 아니면 야구만화를 보고 있는건지 이 만화의 정체성에대해 헷갈리지만서도, 이거 재미있다. 도박, 심리싸움 이런쪽의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 이라면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지만... 너무 내용이 숨가쁘게 달린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아쉽다. 크게 휘두르며나 아이실드21 같은 훈훈한 동료애가 보이는 일상은 바라지도 않으니 각각 캐릭터의 개성과 이야기가 담긴 에피소드가 하나씩 있었다면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코지마 히로미치는 10년의 프로야구생활 동안 화려한 성적을 자랑하지만 한번도 우승한 적이 없는 불운의 천재타자이다. 그는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 원아웃 이란 도박야구에서 무패를 자랑하는 토쿠치 토아라는 투수를 스카웃한다. 토아는 구단주와 원아웃에 5백만엔을 받고 1실점할 때마다 5천만엔을 지불한다는 계약을 맺는다. 토아는 시범경기에서 퍼펙트게임을 하면서 수억엔에 이르는 상금을 벌자 구단주는 경기에 패하기 위한 작전을 짠다.흔히 야구라고 하면 잘 던지고, 잘 치고, 잘 달리기만 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야구란 타고난 신체적 재능만 있으면 된다고 여길 수도 있다. 기존의 야구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모두 재능을 타고난 인물들이다. 그 재능을 발견하고 키워 가는 것, 그리고 승부를 통해 보다 성숙한 인간으로 발전하는 것은 그들의 공통된 목표였다. 『ONE OUTS』은 야구만화의 전형에 반기를 든 만화다. 작가가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이 만화는 야구만화에 대한 안티테제 의 작품이다. 주인공 토아는 투수로서의 재능은 빵점에 가깝다. 최대 시속 120km를 넘지 않는 공, 평소에 훈련도 하지 않으며 라운드에 서기 전에 워밍업도 없다. 볼 콘트롤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변화구도 던지지 못한다. 그런 그가 어떻게 투수가 될 수 있을까. 토마는 야구의 재능은 없지만 승부사로서의 뛰어난 감각을 가지고 있다. 그는 오랜 도박생활을 통해 남의 심리를 읽고 통제하는 능력이 있다. 그에게 야구는 일종의 도박과 같다. 상대방의 심리를 읽어내고 약점을 파고드는 능력, 단 한번의 패로 승부를 결정짓는 도박처럼 한 명의 타자를 대할 때마다 승부수를 던진다. 토마는 야구의 근본정신마저 무시한다. 야구만화가 표현하는 기본 정신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승패의 결과에 승복한다는 스포츠 정신이다. 하지만 토마는 야구를 신성시하는 인간들에게 “프로야구 선수란 이기는 게 직업이다”라고 말한다. 이는 스포츠정신에 대한 조롱이다. 야구를 일종의 도박처럼 생각하는 토마에게 지는 게임이란 있을 수 없다. 이기기 위해서는 같은 팀의 3루수를 내쫓기도 하고, 지는 시합은 일부러 싸움을 일으켜 취소시키는 교활함 마저 보여준다.
ONE OUTS


 

세계 도시 지도책

세계 도시 지도책선물용으로 구매했습니다.우선 이런 사이즈인줄 모르고 시켰는데 엄청 크네요 ..ㅋㅋ커다란 박스에 와서 놀랬습니당ㅎ책이 많이 얇네요ㅠ사이즈는 크고 책 장수는 얼마 안되구..이게 2만원 대라니가격대비 아쉬운면이 있습니당이런 책 종류를 처음 사봐서인지..내용이 부실하단 생각이 좀 들었구요..! 교육용으로 아이들에게 보여주긴 좋을 거 같다는 생각 했습니다.책이 참 컬러풀 하네요~그림 속 체험과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세계 도시 지도책! 포르투갈의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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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이야기

정통역사서적은 아니지만영국사를 쉽게 재미있게 서술해서 교양도서로 적극 추천하고픈 서적입니다.특히 런던 여행가기전에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결코 가벼운 내용이 아닙니다. 간혹 정통영국사서적에서 볼 수 없는 내용도 다룹니다.마지막에 런던의 유명한 명소 8곳을 소개하기도 했구요원주민인 켈트족과 로마의 지배시대 그리고 데인족이 지배하던 영국을 노르만족 윌리엄1세가등극하면서 본격적인 중세시대를 열게되고 프랑스보다 훨씬 많은 영토를 지닌 앙주제국과그로인해 발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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