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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이 품은 한국사 3


서울 경기도편이 위주였던 1,2편에 이어 3편에는 서울일부와 강원도 지역이 추가되었습니다.저는 이북으로 구매했기에 짬짬이 보기 좋았습니다.어느 지역을 갈 때 먼저 이 책을 보고 가면 뭔가 더 뜻깊게 느껴지곤 합니다.어디서 쉽게 알수 있는 지식이 아니기에 꽤 괜찮은 책이라 생각합니다.실제 지역명에 대한 이야기라 한번 보면 잊지 않고 계속 기억할 수 있어서 재미있습니다.
지명이 품은 한국사 제3권 '서울 강원도 편'. 이 책은 서울시 지명위원으로 활동 중인 저자가 서울 지역과 강원도 지역의 지명 유래에 대해 담은 것이다. 나라 위해 목숨 바친 용사들이 잠든 곳 '중구 장충동'부터 검은 바다에 새까맣게 물새가 몰려온 고장 '동해시 묵호동'까지 오랜 우리네의 삶 속에서 역사적, 지역적인 중요성과 각각의 의미를 밝혀 나간다.

작가의 말

제1부 서울 지역의 지명 유래
중구 장충동 - 나라 위해 목숨 바친 용사들이 잠든 곳
중구 소공동 - 경정 공주의 궁이 있던 곳
중구 무교동 - 무기를 제조하던 관아가 있던 곳
중구 쌍림동 - 간신 이이첨이 살던 곳으로 모두가 기피한 땅
중구 다동 - 차를 많이 팔던 마을
중구 방산동 - 언덕에 심은 무궁화 꽃향기가 나는 곳
중구 입정동 - 갓방 우물골에서 연유된 지명
중구 초동 - 약초를 거래하던 시장이 있던 마을
중구 주교동 - 효자 정조가 아버지 사도 세자를 뵈러 가던 다리
중구 흥인동 - 우리나라 보물 제1호 흥인지문이 있는 마을
중구 중림동 - 다른 동명에서 한 글자씩 얻어 온 지명
중구 삼각동 - 동쪽이 좁아지는 삼각형 모양의 마을
중구 수하동 - 물길 아래쪽에 있던 마을
중구 장교동 - 기다란 나무다리가 있던 마을
중구 수표동 - 물 높이를 재는 수표가 있던 곳
중구 을지로동 - 을지문덕 장군의 이름을 딴 마을과 도로
중구 남대문로 - 국보 제1호 남대문이 있는 길
중구 예관동 - 교서관이 있던 마을
중구 서소문동 - 도성 서쪽에 작은 문이 있던 마을
중구 태평로 - 중국 사신이 유숙하던 태평관이 있던 곳
중구 충무로 - 이순신 장군의 시호가 지명이 된 도로
중구 남학동 - 남부학당이 있던 자리
중구 오장동 - 다섯 장사가 살았던 마을
중구 인현동 - 선조의 7왕자 인성군이 살았던 마을
중구 남산동 - 남산의 품에 안긴 마을
* 법정동과 행정동
동대문구 전농동 - 임금이 친히 밭을 갈던 곳
동대문구 용두동 - 용의 머리가 감싸고 있는 마을
동대문구 왕산로 - 항일 운동에 평생을 바친 왕산 허위
동대문구 제기동 - 국왕이 제사를 지낼 때 사용한 제기 보관소
동대문구 신설동 - 조선 시대에 새로 만들어진 마을
동대문구 청량리동 - 맑은 샘과 시원한 바람이 있는 마을
동대문구 회기동 - 연산군의 생모 윤씨의 묘소가 있던 자리
동대문구 휘경동 - 수빈 박씨가 잠들었던 곳
동대문구 답십리동 - 무학 대사가 도읍을 정하려고 밟은 곳
동대문구 장안동 - 국가가 운영하던 목마장이 있던 곳
동대문구 이문동 - 조선 시대 동네 어귀에 여문閭門이 있던 마을
검은 돌이 많은 마포구 현석동에 살았던 인물

제2부 강원도 지역의 지명 유래
철원군 승일교 - 20세기 한민족 슬픈 역사의 흔적
철원군 명성산 - 궁예가 패망하며 눈물을 흘린 산
철원군 군탄리 - 패주하던 궁예가 군졸들과 탄식한 곳
철원군 월정리 - 효심에 감동한 달이 소원을 들어주다
철원군 장흥리 고석정 - 임꺽정이 피신하던 석벽에 세운 정자
철원군 달래산 - 동생에게 욕정을 느끼고 자살한 오빠
철원군 자등리 - 남녘 하늘이 붉게 물든 마을
철원군 빈장산 - 김응하의 의관을 묻고 장례를 치른 산
철원군 백마 고지 - 한국전쟁의 치열했던 격전지
철원군 삽송봉 - 잡목이 무성한 숲에 있는 아이스크림 고지
김화군 오성산 - 장교 계급장 세 트럭과도 바꾸지 않을 중요한 산
철원군 대전리 - 벼슬 복 많았던 큰 솜씨 최항
평창군 상원사 - 왕위를 찬탈한 세조가 마음의 병을 치유한 곳
평창군 팔석정 - 천재 시인 양사언이 놀다 간 정자
평창군 봉산 서재 - 석학 율곡의 혼령을 모신 자리
영월군 장릉 - 장릉獐陵이 장릉莊陵이 된 연유
횡성군 운암정 - 김한갑과 이원식이 성공을 기려 세운 정자
횡성군 태종대 - 태종이 스승 원천석을 기다린 바위
횡성군 송호대학 - 조정립의 호로 만든 학교 이름
횡성읍 학출 묘 - 비정한 계모로 인해 죽은 아들이 학이 된 자리
횡성군 화몽정 - 기생의 혼과 인연을 맺은 정자
군인의 목숨을 살린 도곡리 주민과 보은의 정
태백시 검령소 - 태백 준령이 토해 내는 한강의 발원지
태백시 태백산 - 민족 시조의 삶터인 영험스러운 산
태백시 황지동 - 나이를 알길 없는 신령스러운 황지가 있는 곳
태백시 구문소 - 비가 내려 부정을 씻어주는 낙동강의 근원
태백시 창죽 - 창성했던 천씨 문중과 운명을 함께한 대나무
태백시 어평 - 한 많은 단종의 혼령이 쉬어간 곳
태백시 소도동 - 신성불가침의 지역, 소도
태백시 장성동 - 황지가 있는 장생 마을
태백시 문곡동 - 황지천이 크게 굽이쳐 흐르는 마을
태백시 금천동 - 검은 물을 토해내는 흑천이 있는 마을
태백시 원동 - 고려인들의 숙박지
태백시 조탄동 - 심술궂은 폭우가 삼켜 버린 밭
태백시 상사미동과 하사미동 - 인삼을 공물로 상납하던 마을
태백시 적각동 - 가파른 언덕과 붉은 흙이 있는 마을
태백시 백산동 - 길흉의 법수에 따라 변경된 땅
태백시 화전동 - 화전火田 농사가 많았던 마을
태백시 철암동 - 바위와 철이 뒤섞인 바위
태백시 동점동 - 신에게서 값진 구리를 선물 받은 마을
동해시 묵호동 - 검은 바다에 새까맣게 물새가 몰려온 고장

 

사랑의 그림

누구나 그림을 좋아하고, 그림속에 깃든 이야기를 좋아하리라. 그림을 보며 작가의 생애를 알고, 작품을 그렸을 때의 작가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감정들을 알수 있다. 작품이 그려진 시대적 배경을 알수 있는게 또한 그림의 역할이다. 이번에 내가 읽은 작품은 네이버 캐스트 오늘의 미술 - 서양 미술의 걸작 연재를 했던 최정은의 칼럼을 사랑에 관련된 그림을 선별해 책으로 엮어냈다. 책 속의 그림들은 내가 많이 보아왔던 그림들도 많았고, 새로운 그림들도 많아 사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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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땡큐 다이어리

어메이징 땡큐 다이어리몇년씩 묶여있는 일기를 써봤는데 너무 지루했다.간혹 감정에 취해 길게 글적거리고싶을때 제한된 공간도 아쉬웠다.그래서 일년단위의 다이어리를 찾고, 땡큐 다이어리를 선택했다.매일 매일 페이지에주어진 소주제에 생각을 정리할 수도 있고, 따로 내 감사일기를 쓸 수도 있고,단순한 글적거림을 할 수 있을듯 싶었다.다이어리속 내용들은 긍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도움을 주는 소주제가 많았다.또한 자신에 대해서도, 삶에 대해서도 한번 더 생각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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