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세노폰은 고대 그리스시대 소크라테스의 애제자 중 한사람이다. 혹자들은 플라톤아카데미를 비견해서 키루스교육 이란 책을 썼다는 이야기도 한다. 크세노폰은 플라톤과 달리 현장 중심적 생각을 했던 사람이다. 그는 치열한 전장에서 수없이 죽어가는 동료들을 지켜보기도 했고 나라가 지도자의 리더쉽의 부재로 쓰러져가는 현장을 직접체험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 나라의 작게는 한 집단의 지도자가 가진 리더쉽이 어떻게 그 집단을 부흥시키는가에 대한 생각을 담아낸 것이 바로 키루스교육 이 핵심인 것이다.키루스는 어려서부터 첫째, 공정한 삶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공정한 삶은 정의로운 행동을 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공정한 삶이란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고 그 기회를 통해 경쟁을 한 후 그 결과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보상을 하도록 하는 것을 일컫는다. 훗날 키루스가 지도자가 되어 전쟁에 나섰을 때 병사들에게 공정한 경쟁을 유발했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보상을 주며 그만의 리더쉽을 빛나게 했다
크세노폰이 보기에 소크라테스는 정치교사이며, 키루스는 바람직한 정치적 인간이다. 키루스는 단순히 정치가들을 교육하고 그들에게 지혜를 일깨워주는 사람이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플라톤이 말하는 철인왕은 더더욱 아니다. 키루스는 현실을 주의 깊게 살피지만 현실에 사로잡히지 않음으로써 정치적 인간이 된다. 그는 사람들의 자발적인 동의를 얻어 통치하며 공동체의 안정과 질서 나아가 발전을 이룩한다. 키루스의 교육 은 이러한 정치적 인간의 전형을 역사적 사실에 기초하여, 그것을 교묘하게 변형시켜 역사소설(historical roman)이라는 형식을 빌려 설명하는 크세노폰의 최고 걸작이다. 현실과 동떨어진 소크라테스와 지나치게 현실적인 격정에 사로잡혀 있는 소(少)키루스에 대한 크세노폰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크라테스적 문제의식에 대한 플라톤적 철인왕의 해결책이 아닌 정치적 인간으로서의 키루스, 그 키루스를 새롭게 창조한 저작이 바로 키루스의 교육 이다.
제1권 키루스의 소년시절
제2권 군대의 재조직
제3권 아르메니아와 스키타이 정복: 첫번째 위대한 전투
제4권 아시리아군의 첫번째와 두번째 진지 점령
제5권 고브리아스와 가다카스
제6권 대전투를 앞두고
제7권 대전투: 사르디스와 바빌론의 함락
제8권 제국의 건설: 키루스의 죽음
히에론(또는 티라니쿠스)
크세노폰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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