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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또 인 다 하우스 (SADDO IN DA HAUS) 1


소장하고 싶었던 체리체리 고고, 황대장, 시민쾌걸 등은 구할 수가 없다. 왜 이렇게 재미있는 만화가 절판되는 거야. ㅠ.ㅠ 그러던 차에 못 보던 작품이 검색되길래 얼른 샀다. 나름 재미있는 설정으로 시작했지만, 예전처럼 한 컷 걸러 한 컷마다 박장대소하게 하던 재기가 좀 떨어진 듯 하다. 그리고 최소독자의 50%를 불편하게 할 여성비하 개그. 아. 좀 실망했다.
조선 후기, 해안가 어느 마을에 서양 귀족 로빈슨 크로스와 그의 노예 짐, 그리고 학자 오베르마스가 상륙한다. 먼 바다에서 조난을 당해 파도에 쓸려온 것. 말이 통하지 않는 조선인들과 대면한 서양인들 앞에 마을의 수령인 사또 차철수가 등장하는데…. 지방행정의 수령으로서 주민들의 재판까지 관장해야 하는 우리의 사또 차철수의 활약은 서양인들의 눈에 어떻게 비칠까? 조선인과 서양인들의 엇갈린 소통이 자아내는 오해와, 매력만점의 캐릭터들이 펼치는 개그가 폭소를 자아내는 신 개념 코믹사극 <사또 IN DA HAUS>! 정치적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즈음, 바른 지도자의 상을 생각하게 하는 즐거운 풍자의 맛 또한 일품이다.